재선에 성공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5일 후보 신분이 아닌 교육감직으로 복귀해 업무를 시작했다.

전교조 출신으로 교육청에 재입성한 장휘국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정상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5·18 국립묘지를 찾아 초대 전교조 위원장을 지낸 고 윤영규 선생의 묘를 참배했다.

분향을 마친 장 교육감은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당선증을 수령하고 광주독립운동학생기념탑이 있는 학교들인 자연과학고, 광주교육대, 광주고, 전남여고, 광주일고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역시 재선에 성공한 장만채 교육감도 이날 도교육청으로 출근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6월 월례회의에 참석한 뒤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수령했다.

장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도 방문했다.

장 교육감은 6일 현충일 추념식을 마치고 5·18 묘역 참배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