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소속 女골퍼들 '홈 無勝 징크스' 깰까
롯데그룹 소속 선수들이 6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서 개막하는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소속사 대회 무승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개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롯데마트여자오픈을 7년째 치렀다. 롯데칸타타여자오픈은 올해로 4회째다.

총 10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롯데 소속 선수가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김효주(롯데)가 2012년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했으나 당시에는 롯데 소속이 아닌 아마추어였다. 현재 롯데 소속 선수는 김효주 외에 롯데마트 선수 6명(권지람 홍진의 장수연 김현수 박유나 김소이), 롯데하이마트 선수 5명(김지현 이예정 박소연 김해림 하민송) 등 총 12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장하나(22·비씨카드)와 김세영(21·미래에셋)이 출전하고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허윤경(24·SBI저축은행)과 김하늘(26·비씨카드)이 우승에 도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