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하던 항공관제시스템이 본격 국산화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진정보통신(주)이 신청한 국산 항공관제시스템에 대한 성능검사 결과 항공법에서 정한 기술기준에 적합하여 성능적합증명서를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진정보통신(주)은 국토부 성능적합증명서를 취득하므로써 입찰참여 기회가 열려서 본격적으로 상품화가 가능해져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2015년 수요는 청주공항 비상용 통합 접근관제시스템 설치사업과 제주공항 예비관제시스템 설치사업이 약 200억원 규모로 진행됩니다.

해외에서도 매년 약 1천억원 규모의 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이들 사업에 대한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007년부터 335억 원(정부 251억 원, 업체 84억 원)의 사업비로 한진정보통신(주)과 인하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항공관제시스템 국산화를 추진했으며 초기단계부터 관제사 요구사항 반영과 성능확인, 종합시험 등을 거쳐 완벽한 시스템으로 개발됐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국산 항공관제시스템은 국내 운영중인 해외 시스템의 모든 기본 기능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기상레이더와 연동, 비정상상태 경고 등 일부 기능은 해외시스템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행시설과장은 "항행시설분야 연구개발 사업의 7년간 결실이 이루어졌다"면서 "항공관제시스템은 100%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선진국에 대한 기술의존도 탈피 및 항공안전 향상에도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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