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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있는 아침] 색채의 마술사, 그 속엔 아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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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아우구스트 마케의 ‘테게른제 풍경’ (1910년, 캔버스에 유채)
    아우구스트 마케의 ‘테게른제 풍경’ (1910년, 캔버스에 유채)
    1차 세계대전은 수많은 예술가들을 사지로 내몰았다. 그중에서도 독일 표현주의자 아우구스트 마케(1887~1914)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탁월한 색채 감각으로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모은 천재 화가였다. 안타깝게도 전쟁이 발발한 지 수주 만에 그는 프랑스 샹파뉴 전선에서 전사하고 말았다. 27세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그의 절친이자 같은 표현주의자인 프란츠 마르크는 조사에서 “전쟁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네. 그러나 한 탄환이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한 사나이를 앗아가 버렸지. 그의 죽음으로 (독일)문화는 한쪽 손이 잘리고 한쪽 눈을 잃고 말았네”라며 그를 추모했다.

    기가 막힌 건 친구의 죽음을 애통해하던 마르크 역시 그로부터 2년 뒤 베르덩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다는 사실이다. 현충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과연 61년 전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상실한 문화의 손과 시력을 회복한 것일까.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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