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D-2 “투표 하세요”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자원봉사자들이 6·4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일 서울 명동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선보이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 지방선거 D-2 “투표 하세요”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자원봉사자들이 6·4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일 서울 명동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선보이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6·4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행사하는 한 표의 가격이 2만1498원인 것으로 계산됐다.

당신의 한표값 2만1498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총 소요 예산은 8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선거관리 비용이 3879억원으로, 여기에는 선거일반(560억원) 선거운동(911억원) 사전투표(716억원) 투표관리(691억원) 개표관리(172억원) 계도홍보(119억원) 감시단속(608억원) 선거방송(102억원) 비용 등이 포함된다.

후보자의 선거비용 보전 예산으로는 4999억원이 책정됐다. 후보자 득표율이 15% 이상이면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15%일 땐 선거비용의 50%를 국가가 보전해준다.

선거관리 비용과 보전 예산을 더한 금액(8878억원)을 총 유권자 수(4129만6228명)로 나누면 한 표에 2만1498원이 나온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 표의 값은 2만1331원, 2006년엔 1만7585원이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