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성동조선 김연신 대표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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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해임 추진에 사표
SPP조선 대표도 교체될 듯
SPP조선 대표도 교체될 듯
▶마켓인사이트 5월30일 오후 3시28분
중견 조선업체로 채권단 관리를 받아온 성동조선해양의 김연신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사임했다. 채권단은 SPP조선해양 대표이사 교체도 추진 중이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이날 전격 사퇴했다. 성동조선은 자율협약 형태로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조만간 채권단이 1조6228억원 출자전환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 대폭 개선을 앞두고 새로운 경영진이 필요하다는 채권단의 판단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선박금융 사장 등을 지낸 김 사장은 2012년 7월 성동조선 부사장으로 영입돼 지난해 4월 대표이사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수출입은행은 김 사장 사임 후 다른 최고경영자(CEO)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 정광석 성동조선 생산총괄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는 체제로 운영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SPP조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도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가 좋지 않았던 곽한정 대표이사 사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곽 사장은 2007년 SPP조선 생산 및 연구개발(R&D) 담당 부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6년 이상 SPP조선 사장을 맡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곽 사장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상은/박종서 기자 selee@hankyung.com
중견 조선업체로 채권단 관리를 받아온 성동조선해양의 김연신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사임했다. 채권단은 SPP조선해양 대표이사 교체도 추진 중이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이날 전격 사퇴했다. 성동조선은 자율협약 형태로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조만간 채권단이 1조6228억원 출자전환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 대폭 개선을 앞두고 새로운 경영진이 필요하다는 채권단의 판단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선박금융 사장 등을 지낸 김 사장은 2012년 7월 성동조선 부사장으로 영입돼 지난해 4월 대표이사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수출입은행은 김 사장 사임 후 다른 최고경영자(CEO)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 정광석 성동조선 생산총괄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는 체제로 운영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SPP조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도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가 좋지 않았던 곽한정 대표이사 사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곽 사장은 2007년 SPP조선 생산 및 연구개발(R&D) 담당 부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6년 이상 SPP조선 사장을 맡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곽 사장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상은/박종서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