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콘셉트돌 빅스의 성공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연욱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음악사업부 본부장
치열한 아이돌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셉트로 지난해 당당히 음악방송 1위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데뷔 2년차 그룹 빅스. 2012년 데뷔한 빅스는 뱀파이어, 지킬 앤드 하이드, 저주인형 등 판타지 소설 속 캐릭터를 콘셉트로 내세우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데뷔 1년6개월 만에 국내 최대 규모 실내공연장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었다. 최근에는 ‘시간의 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신곡 ‘기적’을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
빅스의 콘셉트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유연욱 음악사업부 본부장의 작품이다. 유 본부장은 SM엔터테인먼트 해외사업부에서 보아, 신화, S.E.S 등 한류 스타와 함께 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빅스를 키워냈다.
“콘텐츠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처음 뱀파이어를 콘셉트로 정할 때만 해도 음악을 듣고 영감을 받은 것이었어요. 이제는 콘셉트를 먼저 정하고, 300~400곡에 이르는 후보곡에서 콘셉트에 맞는 음악을 골라요. 의상 하나를 정하는 데도 디자이너와 컨설턴트가 있을 정도로 가이드라인을 잡았죠.”
빅스의 성공은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링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콘셉트를 철저히 이해하고 완벽하게 준비해 얻은 결실이다. 유 본부장은 “젤리피쉬는 대표가 작곡가 출신인 만큼 음악을 가장 중요시한다”며 “콘텐츠가 좋아야 콘셉트도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황세준 젤리피쉬 대표는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BMK의 ‘꽃 피는 봄이 오면’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유 본부장은 음악에 따른 콘셉트를 빅스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곡에 따라 콘셉트를 계속 바꿔 나갈 것”이라며 “대중이 ‘콘셉트’ 하면 빅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수정 한경 텐아시아 기자 soverus@tenasia.co.kr
빅스의 콘셉트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유연욱 음악사업부 본부장의 작품이다. 유 본부장은 SM엔터테인먼트 해외사업부에서 보아, 신화, S.E.S 등 한류 스타와 함께 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빅스를 키워냈다.
“콘텐츠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처음 뱀파이어를 콘셉트로 정할 때만 해도 음악을 듣고 영감을 받은 것이었어요. 이제는 콘셉트를 먼저 정하고, 300~400곡에 이르는 후보곡에서 콘셉트에 맞는 음악을 골라요. 의상 하나를 정하는 데도 디자이너와 컨설턴트가 있을 정도로 가이드라인을 잡았죠.”
빅스의 성공은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링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콘셉트를 철저히 이해하고 완벽하게 준비해 얻은 결실이다. 유 본부장은 “젤리피쉬는 대표가 작곡가 출신인 만큼 음악을 가장 중요시한다”며 “콘텐츠가 좋아야 콘셉트도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황세준 젤리피쉬 대표는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BMK의 ‘꽃 피는 봄이 오면’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유 본부장은 음악에 따른 콘셉트를 빅스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곡에 따라 콘셉트를 계속 바꿔 나갈 것”이라며 “대중이 ‘콘셉트’ 하면 빅스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수정 한경 텐아시아 기자 soverus@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