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라일리 미국 폭스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급격한 부진으로 다음달 물러난다.

AP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라일리 대표는 지난 2007년 NBC에서 폭스로 옮겨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편성을 책임졌으며 2년 전 대표로 승진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2002년 처음 전파를 탄 이후 매년 시즌제로 방송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수년간 시청률이 곤두박질 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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