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형태의 보상이든 리더인 당신이 혼자 차지하지 말고 항상 공유하라. 당신이 가진 권한의 범위가 어디까지든지 공유의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부스터》中
50년차 기자가 만난 사람들
◇道-길 위에서 길을 묻다=1960년대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해 현재 월간 ‘NEW Media’ 발행인인 저자의 인터뷰&에세이집. 정운찬 전 국무총리, 안숙선 명창, 고(故) 채명신 장군 등 각계 인사들과 인터뷰했다. 50년 가까운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만하다. (성의경 지음, 신산업경영원, 377쪽, 2만원)
전략적 네트워킹에 대하여
◇연결하라:과학적 비즈니스 성장 플랜=사람들은 네트워킹을 사교나 사업 모임에 참석해 명함을 교환하는 정도로만 생각하지만 진짜 네트워킹의 파급력은 그 이상이다. 현대 네트워킹의 아버지로 불리는 저자는 신뢰 관계와 연결을 통한 협업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여러 성공 사례를 제시한다. (아이번 마이즈너 외 지음, 존윤 옮김, 358쪽, 1만5000원)
야단친다고 직원이 말 들을까?
◇부스터=성과 향상을 위해 부하 직원들을 야단치고 윽박지르는 방법은 옳을까. 동화홀딩스에서 6년 반 만에 최고경영자(CEO)가 된 저자는 실적으로 직원 순위를 평가하다 폐지한 마이크로소프트(MS) 사례 등을 들며 직원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부드러운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조직의 힘을 증가시키는 ‘부스터’다. (김종수 지음, 클라우드나인, 264쪽, 1만5000원)
천천히, 그러나 행복하게
◇핀란드 슬로우 라이프=단순한 생활기에서 벗어나 일상, 학교, 일터에서의 경험을 담은 국제 부부의 핀란드 이야기. 높은 물가와 세금, 매서운 추위의 땅이지만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높다. 저자들은 그 이유를 ‘천천히, 조금씩, 다같이’에서 찾는다. 함께 삶을 추구하는 사회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나유리·미셸 램블린 지음, 미래의창, 368쪽, 1만5000원)
일반인이 모르는 부처의 모든 것
◇붓다 순례=신화적 부처도 싫고 극사실적 부처도 싫다는 자현 스님은 붓다의 생애가 현대의 우리와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붓다의 발자취를 좇았다. 석가탄신일이 음력 4월8일이라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종교적 상징의 의미가 크다는 이야기 등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부처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현 지음, 불광출판사, 352쪽, 1만8000원)
과일 생산·유통기업 돌코리아는 오는 4~5월 두 달간 어린이 쿠킹 클래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운영 횟수는 월 4회다. 기존의 월 2회보다 2배 늘렸다.이 클래스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돌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이다. 2004년부터 전국 각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개해왔다.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이날부터 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4~7세 원생 최대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돌코리아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체험 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에 참가 문의가 쇄도해 올해 특별히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음주 전에 치즈를 먹는 것이 숙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술을 과하게 마시면 다음 날 △두통 △울렁거림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치즈를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내과 전문의 니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자신의 숏폼 플랫폼 '틱톡'을 통해 숙취를 줄이려면 술을 마시기 전에 소량의 치즈를 먹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치즈에는 위를 덮을 수 있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다"며 "이러한 영양소는 위를 코팅해 알코올 흡수를 감소시켜준다"고 말했다.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치즈가 체내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치즈는 비타민 B와 칼슘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며 "이러한 영양소는 평소 부족해지기 쉬운 것은 물론 술을 마실 경우 체내에서 고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물론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숙취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음주 전 치즈를 먹어보라"고 당부했다.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자율신경계통에 영향을 주어 구토·과호흡·혈관 확장·저혈압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치즈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치즈 이외에도 두부, 생선, 고기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알코올 대사 효소의 활성을 높이고,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한다. 과일과 신선한 채소도 항산화 비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한국 전통 장류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6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청국장을 섭취하게 하며 갱년기 증상의 변화를 관찰했고, 그 결과 갱년기 증상 정도를 평가하는 '쿠퍼만 지수'가 약 1.2배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쿠퍼만 지수는 얼굴 화끈거림, 많은 땀, 불면증 등 갱년기 주요 증상을 수치로 평가하는 방법이다.진흥원은 "유익 미생물 함량이 높은 청국장이 혈당량을 줄이고 장내 유익균 비율을 높여 갱년기 증상을 개선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면서 "청국장이 단순 전통 식품을 넘어 현대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진흥원은 청국장 고초균(바실러스균)이 발효 과정에서 콩의 식물 단백질, 칼슘, 아이소플라본 등 유용 성분과 함께 작용한 결과"라면서 "청국장은 갱년기 증상 완화 외에도 염증 감소, 비만 예방,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렸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