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9일부터 6월1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민군기술협력 박람회(KDEC)’에 차기 다연장 로켓인 ‘천무’ 실물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천무 사업은 육군 포병의 차기 주력 무기체계로 북한의 방사포와 장사정포에 대응하기 위해 탄의 위력과 사거리를 증가시키고 정밀 타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한화는 국내 약 180개 업체와 함께 국내 독자기술로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4개월에 걸쳐 천무 체계 개발에 성공했다.

㈜한화는 이번 박람회에서 각종 지능탄약과 정밀탄약,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2단 킥모터와 인공위성 자세제어시스템 등도 전시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