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4 굿 게임쇼 코리아’가 관람객과 수출계약금 모두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폐막했다.

26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집계에 따르면 23∼25일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굿 게임쇼에 6만3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2400만 달러(한화 245억 6천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대회 목표치인 관람객 6만명 유치와 수출계약 2000만달러(212억 원)를 초과했다.

올해 6년차를 맞은 굿 게임쇼 코리아에는 16개국 301개 기업이 참가해 459개 부스를 운영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인텔, IBM, 구글, NC소프트 문화재단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기능성 게임과 교육용 콘텐츠 등 다양한 융합콘텐츠를 출품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세대별 놀이터와 체험형 콘텐츠 공간이 마련되고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콘퍼런스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굿 게임쇼는 관람객 수와 콘텐츠 수출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양과 질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면서“굿게임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전시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굿 게임쇼에는 5만1000여명의 관람객과 1650만 달러(168억 8천만 원)의 수출계약을 기록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