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2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20분 브리핑에서 "사망자 6명, 중상 5명, 나머지 부상자 36명"이라고 밝히고 "자력으로 병원에 간 사람까지 포함하면 인명피해는 총 47명"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 발견 장소는 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 1명, 지상 2층 매표소 사무실 3명, 화장실 2명 등이다.

사고 발생 당시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올라가는 방향 방화셔터 작동하지 않았으며, 공사중이라 방화셔터를 제거한 곳도 있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내용은 경찰과 합동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앞서 소방본부는 이날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7명이라고 밝혔으나, 이중 2명이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살아났다며 사망자 수를 5명으로 정정했다.

하지만 심폐소생술(CPR)로 호흡을 되찾아 생존자로 분류됐던 1명이 결국 숨져 사망자를 6명으로 재정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요즘 세상이 너무 수상하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왜 선거철만 다가오면 이럴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당국의 대처에 믿음이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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