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카페 창업, 차별화가 성공요인
[라이프팀] 커피전문점을 찾는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브런치카페. 서울 강남 신사동의 가로수길과 경기도 일산 등지의 브런치카페가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몰이중이다. 이들 브런치 카페는 독특한 인테리어, 편안하고 아늑한 실내공간,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브런치카페의 인기가 이렇게 높아지자 최근에는 브런치카페로 업종을 변환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주들도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외식업 전문가들은 "브런치카페는 커피전문점에 비해 창업비용이 훨씬 큰 만큼 사업전망과 예상수지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검토가 필요한 업종"이라고 입을 모은다.

브런치카페의 사업전망은 일단 낙관적이다. 커피전문점 사업이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해왔듯이 브런치카페 또한 당분간 계속 사업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급원두커피에 입맛을 들인 커피마니아들은 그 수준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갖춘 외식업체를 필요로 하고, 식사를 하고 다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한 장소에서 다양한 메뉴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소가 선호되기 때문이다. 메뉴의 고급화, 다양화도 들 수 있다.

물론 좋은 상권에는 각종 업종의 점포들의 집중되고 소비 또한 왕성하게 이루어지지만 임대료가 높고 고액의 권리금이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서울 강남이나 신촌 등지의 유명상권에서도 약 30퍼센트 전후의 매장들이 업종전환을 한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매장의 위치를 선정할 때에는 대로변이거나, 주변에 대학가나 빌딩가가 있거나, 주변상권이 좋은 자리가 유리하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창업자의 경우 이른바 몫을 보는 안목이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에 최소한 십 수번은 현장에 가서 상권을 확인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현재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너나 전문가와 동행하는 것이다.

그밖에 브런치카페 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전문점의 커피맛을 능가할 정도로 뛰어난 커피맛, 다양한 식사메뉴, 감성적인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야 한다.

독립적인 브런치카페 창업이 어렵다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선택도 중요하다. 외식창업에 앞서 가맹점주의 입장에서 사업을 돌봐주고 본사의 일처럼 지원해주는 ‘신뢰와 상생의 원칙’을 가진 본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코리아가 2040세대 대상의 브런치카페 가맹점을 찾는다. 자바씨티는 자체 브랜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급제품의 대중화를 전략으로 친근하고 부담 없는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바씨티 브런치카페'의 메인 타게트는 스페셜티 커피를 선호하는 2040세대로서, 오피스 상권지역 및 유동성이 확보되어 있는 거점중심으로 점포를 개설하고 서울의 주요 중심상권을 시작으로 점차 지방 소도시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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