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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인터뷰] 서강준, "연하남 호칭 정말 기분 좋아요"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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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서강준(20)은 지난해 9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이어 MBC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그리고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데뷔한지 일 년이 채 되지 않은 서강준은 지난달 종영한 ‘앙큼한 돌싱녀’의 국승현 역으로 ‘연하남’ 타이틀을 거머쥐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연하남’ 수식어에 대해 “기분이 정말 좋다. 처음 생긴 수식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또한 “22살(한국 나이 기준)의 나이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보고 배울 수 있고 앞으로 경험할 게 많다. ‘연하남’ 호칭에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 실제 성격이요? 국승현이랑 비슷해요!



    서강준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극중 차정우(주상욱)의 과거 제자이자 나애라(이민정)를 짝사랑하는 국승현 역을 맡아 사랑스런 완소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국승현의 당당함이 좋았다고 밝힌 서강준은 촬영하면서 매순간이 즐거웠다고.



    “승현이랑 비교하면 평소 모습들이 비슷한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은 하고 당당한 점이 닮았어요. 또 밝고 유머러스한 면들이 승현이랑 비슷하죠. 14회에서 승현이가 마지막으로 애라한테 ‘나만 혼자 좋아해도 상관없다. 내가 포기 안 할 거니까`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이 유독 기억에 남아요. 승현이의 대사가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서강준은 국승현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시놉시스에 적힌 성격과 특징을 토대로 대본을 보면서 인물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찾았다. 왜 국승현이 이렇게 당당하고 이렇게 표현하는지 하나하나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서강준은 그렇게 국승현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단다.



    “대부분 처음 느껴보는 거니까 어려웠어요. 그래서 아쉬운 장면도 많죠. 아무래도 드라마는 현장 대본도 있고 그런 것들이 아직도 어려워요. 제가 순발력이 부족해요. 극중 백허그 장면은 현장에서 받은 부분이에요. 승현이가 애라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중요한 감정신이었죠. 그런데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쉽게 표현이 된 것 같아요. 현장에서 대본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왜 승현이가 이 말을 하는지 빨리 이해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순발력을 키워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음 작품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 서강준이 말하는 배우 주상욱-이민정-신민아?



    주상욱은 최근 ‘앙큼한 돌싱녀’ 종영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강준에 대해 “물론 아직 연기적으로 부족하지만 어리고 시작을 빨리해서 크게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파이팅 넘치는 후배다. 앞으로 잘 될 거다. 제가 연기 처음 할 때보다는 백배 잘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서강준은 쑥스러워하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상욱 선배가 과찬하신 것 같아요.(웃음) 되게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죠. 어려운 게 있어서 물어보면 조언도 많이 해주셨어요. 상대 배우로 섰을 때 되게 든든했어요. 같은 소속사 선배시고 제가 대본을 해석할 때 어려워 보이면 ‘내가 너라면 이렇게 했을 거야’라며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는 배우 이민정과 호흡을 맞췄던 것에 대해서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민정 선배는 처음엔 어려웠어요. 그런데 선배님이 승현이 캐릭터가 애라에게 다가와서 당당하게 말해야하니까 편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누나 동생처럼 장난도 치고 그랬죠. 호흡이 좋았던 것 같아요”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근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배우 신민아의 미술학원 후배 역으로 촬영을 마친 서강준은 첫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촬영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촬영은 마쳤고요. 첫 영화 도전에 의미를 두고 있어요. 드라마랑 다른 부분도 많더라고요.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신민아 선배는 ’달콤한 인생‘에서도 보고 제가 좋아하는 선배예요. 물론 많이는 아니지만 상대 배우로 나온다는 게 좋았어요. 신기하기도 했죠. ’앙큼한 돌싱녀‘에서 누나로 나온 김규리 선배님도 처음 봤을 때 신기했어요. `TV에서 나오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어`라고 생각했죠.(웃음)”







    ◆ 모델에서 배우로..롤모델은 유아인 하정우!



    서강준은 고등학교 때 모델 활동을 했다. 하지만 남자 모델 키로는 조금 부족하다보니 계속 떨어졌다고. 서강준은 ‘쇼 한 번 서고 그만두자’라는 생각에 계속 도전했다. 그렇게 2년 만에 무대 위에 섰고 미련 없이 접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연기가 하고 싶다는 생각에 연기 학원에 갔다.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반대하지 않으셨어요. 원래 터치를 안 하세요. 네 인생이니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주셨죠. 또 실패하든 성공하든 ‘너의 선택이니까’라고 응원해주셨어요. 친구들도 응원해줘요.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지 잘 버텨서 멋진 배우가 되라고 응원해주더라고요.(웃음)”



    사실 서강준은 대학교에 대한 욕심은 없었단다. 그러다보니 올해에야 대학교에 들어갔다고. “사실 대학교 다니는 친구들도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럴 바에는 등록금도 비싸니까 나는 안 다니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드라마를 하면서 필요성을 깨달았죠. 연기를 할 때 몸 쓰는 게 중요하잖아요. 대학에서도 배울 게 많아요. 마인드의 차이 같아요. 거기서 배울 마음이 없으면 배울 게 없지만 전 배울 게 많았어요. 물론 활동 때문에 못 나가서 아쉽죠. 활동 안 할 때는 나가려고 해요. 다들 좋은 말씀 해주셔서 열심히 하고 싶어요.”



    젊은 나이인 만큼 학원물의 매력에도 끌리고 있다. “학원물을 다시 해보고 싶어요. ‘방과후 복불복’에서 하긴 했지만 나중에 하기 힘들잖아요. 지금의 나이에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꼭 다시 해보고 싶어요. 롤모델은 유아인 선배, 하정우 선배예요. 끊이지 않고 연기하는 모습들이 멋있고 관객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잖아요. 올해 목표요? 여러 가지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저도 끊이지 않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②편에서 계속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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