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49.7로 집계됐다고 HSBC가 22일 밝혔다.

이는 전월의 48.1과 시장 전망치 48.3를 상당히 웃도는 수준이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의 HSBC 제조업 PMI는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5월 HSBC PMI 속보치는 전월과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아직 50이하 수준이지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PMI 지수 반등은 계절적 성수기 구간 내에서 수출회복과 미니부양책 효과, 환율약세, 금리안정이 기업경영활동에 긍정적 배경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경기회복 가시화와 부양정책 기대감은 상반된 방향성을 보이겠지만 현시점은 경기에 대한 안도감이 우선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