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中 제화 전속모델 발탁…광고모델료 16억
배우 김수현이 중국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온바오닷컴은 저장성 지역신문의 보도를 인용, 지난 20일 김수현은 원저우(温州)에서 열린 중국의 유명 제화 브랜드 아오캉의 100번쨰 매장인 3D 스마트매장 개점식과 신제품발표회에 참석했다.

오전에 열린 매장 개점식에는 4~5백명의 팬들이 몰렸으며 오후에 열린 신제품발표회에는 4천명 가량의 팬들이 몰렸다. 팬들은 김수현이 말할 때마다 큰 환호성을 질렀으며 일부 팬은 김수현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인근에 있는 호텔에서 풍선을 날려 환영하기도 했다.

검은색 정장에 아오캉 구두를 신고 나타난 김수현은 행사 내내 미소를 잃지 않고 현지 팬들을 만났으며 행사 중 열린 사인회에서도 사인지에 정성들여 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를 준비한 아오캉 측에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팬미팅에 참석 중인 김수현을 데려오기 위해 70만위안(1억1천5백만원)을 들여 전용기를 보냈으며 안전사고를 대비해 1천명에 달하는 보안요원을 배치했다.

신문은 "이전까지 류샹, 리자신 등 10여명의 유명인이 아오캉의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김수현은 아오캉 모델 중 최고 대우를 받고 계약했다"며 "중국 톱스타의 몇배나 되는 광고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오캉 측에 확인 결과, 1년 광고비는 1천만위안(16억5천만원)이 넘으며 이번 활동 외에도 아오캉의 지면, TV광고를 찍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바오 강희주]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