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1026.00~1026.50원에 거래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 오른 1025.0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이 일주일여 만에 강도 높은 개입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을 지지했다"며 "다만 월말 달러화 매물과 지속되는 외국인 국내 주식 매입은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당국과 매물 공방 속에 원·달러 환율은 102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당국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21.00~102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