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올 2분기 각 사업부의 고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24% 증가한 448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부문별 영업손익은 화학 3308억 원, 정보전자 752억 원, 전지 420억 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화학은 7%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정보전자는 정보기술(IT) 계절 수요 증가, 전지는 소형전지 가동률 상승으로 각각 103%와 141%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LG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1조8000억 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특히 "화학은 고기능성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경쟁사보다 안정된 이익이 예상되며, 전지는 소형전지 가동률 상승으로 이익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