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기기 업체 루트로닉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8.84% 증가한 8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93% 늘어난 169억36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억9100만원으로 24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제품 매출이 확대되고 국내와 해외 실적이 고루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용 레이저 시장은 전통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스마트 수술 분야 진출을 위해 인수한 바이오비전과 관계사인 강스템바이오텍의 손실이 연결 반영돼 이익 비중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