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가 자회사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10시29분 현재 AK홀딩스는 전날보다 4700원(8.01%) 상승한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주가는 점차 오름폭을 키워 6만3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AK홀딩스 호조는 자회사 성장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애경산업, AK S&D 등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AK홀딩스 실적은 자회사들의 사업 호조 덕에 대폭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제주항공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 590%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제주항공이 비행기 3대를 추가로 도입,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