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이 배우 윤소정이 15년 전 구원파를 탈교했다는 내용이 방송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정정자막을 냈다.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금수원 중심, 전양자의 두 얼굴`편에서 발생한 예기치 않은 방송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공식사과했다. 더불어 배우 윤소정에 대한 내용이 방송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정정자막을 냈다.



앞서 12일 방송에서 전양자와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전양자가 구원파 신도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이 되었는지, 그를 둘러싼 소문과 진실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었으나 방송 말미 갑자기 광고로 전환돼 방송사고 내막에 다른 의혹은 없는지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13일 제작진은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금수원의 중심-전양자의 두 얼굴’ 방송 중 외부의 종합편집 과정에서 기술상의 문제가 발생해 프로그램 결론에 해당하는 2분 40초가량의 분량이 방송되지 못했다. 이와 같은 방송사고가 발생한 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재발방지에 각별히 유의하겠다”는 사과 글을 게재했다.



또 ‘리얼스토리 눈’의 완성본을 공식 홈페이지와 합법적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양자가 논란이 발생한 후 자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이웃 주민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에 "어제 `금수원 중심, 전양자의 두 얼굴`편에서 배우 윤소정 씨는 15년 전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를 탈교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정정자막을 삽입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본방송분에서 전양자를 구원파로 전도한 중견배우 윤소정이 15년 전 구원파를 탈교한 사실을 알리지 못했기 때문.



윤소정은 방송 후 소속사를 통해 "15년 전 구원파와 인연을 정리했는데 방송에서 그러한 내용이 편집돼 마치 지금도 구원파 신도인 것처럼 나와 당황스럽다"며, "제작진에게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방송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나오지 않아서 슬프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소정에 대한 정정자막에 누리꾼들은 "윤소정, 억울하겠네", "리얼스토리 눈, 윤소정 구원파에서 나와서 인터뷰 했구나", "윤소정씨 구원파에서 나온건 잘한 선택"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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