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6·4 지방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이 중심이고, 사람이 우선인 새로운 서울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출마선언에 앞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장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박 시장은 '박원순 2기' 서울시의 구상으로 "사람이 안전한 서울, 사람이 따뜻한 서울, 사람이 꿈꾸고 창조하는 서울, 사람과 도시가 함께 숨 쉬는 서울, 반듯하고 품격있는 서울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이 참혹한 비극은 대한민국의 벌거벗은 모습으로 누구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며 "지난 2년 6개월 동안 막중한 시정을 책임지면서 실패와 실수에서 얻은 교훈이 무엇이었는지 되새겼다. 이제 서울이 시작하면 한국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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