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0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김민지 깜짝등장…7월 27일 '화촉'
축구선수 박지성이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으며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엔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퇴는 지난 2월에 결심했다. 무릎 수술을 하고 1년 더 뛸까 하는 고민도 했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완쾌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인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 백수로 잘 지내고 있다"고 답하며 오는 7월 27일 서울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 중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깜짝 등장해 박지성을 놀라게 했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박지성에게 꽃을 건네며 은퇴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 서로를 향해 활짝 웃는 두 사람의 미소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의 행복함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

한편,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캡틴 박 이제 못본다니 아쉽다"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잊지 않겠다"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김민지 깜짝등장! 보기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