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반등세를 타고 있다.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5포인트(0.27%) 1970.19를 기록 중이다. 나흘째 오르고 있다.

밤 사이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0.7~1.3% 뛰었다.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낙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도 0.62% 뛰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197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현재 29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20억 원, 기관은 7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271억 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과 비차익거래가 34억 원, 237억원씩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전기전자(0.96%), 운수장비(0.62%), 기계(0.47%) 등이 오르고 있다. 건설, 은행, 통신 등은 0~1%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는 1.15% 오른 14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간밤 미국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도 소폭 반등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1.09%)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3.33포인트(0.60%) 오른 554.73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나홀로 16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16억 원, 2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원 하락한 1023.7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