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축 오피스텔 '붕괴 위기'…또 안전불감증

12일 오전 8시7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서 신축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이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이 건물은 7층 높이로 골조가 완료된 상태에서 내부 마감 공사를 앞두고 이날 오전 갑자기 옆으로 20도가량 기울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물 바로 옆에는 비슷한 높이와 크기의 오피스텔이 건축되고 있었으나 반대쪽으로 기울어 옆 건물에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서, 시청 관계자 등이 현장에 나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