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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측근' 전양자 10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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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비자금 조성 관련 여부 추궁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측근으로 국제영상 대표를 맡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72) 씨를 10일 소환 조사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전씨에게 10일 오후 3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세모그룹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전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 안성 소재 금수원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구원파 신도로 알려진 그는 올초부터 그룹의 지주 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직에 오르는 등 유 전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검찰은 2010년께 국제영상의 2대 주주였던 유 전 회장이 이 회사 지분을 처분하면서 주요 계열사들로 하여금 실제 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이를 사들이게 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모래알디자인과 국제영상 빌딩 내 컨설팅 회사 등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 6곳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모래알디자인은 유 전 회장의 장녀인 섬나씨(48)가 대표를 맡고 있는 인테리어 업체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정소람 기자 ram@hankyu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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