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기 교수, '조선해양공학계 노벨상' 모두 받았다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사진)가 동양인 최초로 영국왕립조선학회가 수여하는 윌리엄 프루드 메달(William Froude Medal)의 2015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백 교수는 2013년 미국조선해양공학회가 수여하는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David W Taylor Medal)을 받았다.

윌리엄 프루드 메달과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은 조선해양공학계의 양대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영국 존 칼드웰 교수와 고(故) 더글러스 폴크너 교수에 이어 백 교수가 역사상 세 번째로 두 메달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식은 2015년 4월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왕립조선학회 연차총회 만찬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