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서울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장정우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사고에 대해) 책임질 부분은 지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금은 긴급 대책 마련하는 게 중요하고, 행정 공백 최소화가 우선"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혼란을 막고 사태를 수습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정우 사장의 사표는 추돌사고 수습 이후에 수리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메트로)사장의 공모기간이 몇달이 걸린다. 지금 사표를 바로 수리하면 몇달간 업무공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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