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비상장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 그룹 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삼성SDS가 올해 안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8일 삼성SDS에 따르면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상장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사회에서 상장을 결정한만큼 이달 내로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중심에 서 있는 회사로 이건희 회장의 세 자녀가 모두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회장이 0.01%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81%를 소유 중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도 각각 4.18%씩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