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14m 대형 캐릭터, 명동 한복판 등장
서울 명동 한복판에 네이버 '라인(LINE)'의 글로벌 캐릭터들이 몰려온다.

네이버는 오는 19일까지 높이 14미터의 라인 캐릭터들로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외관을 랩핑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인은 지난달 22일 영플라자 1층에 캐릭터 상품들을 연중 만날 수 있는 정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10월 명동을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했다.

'라인 프렌즈 스토어'는 오픈한 이후 매출 규모가 이전 입점 브랜드 대비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플라자 1층 매장 중 매출액 1위를 연일 차지하고 있다.

라인은 ‘라인 프렌즈 스토어’를 통해 보다 새로워진 인형, 볼펜, 쿠션, 머그컵, USB 등 80여 종의 400여 제품을 선보이고, 라인 프렌즈 계정에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구매금액의 1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오픈을 기념해 방문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라인은 오는 19일까지 ▲ 매일 선착순으로 구매자 300명에게 깜찍한 라인 캐릭터 열쇠고리 증정 ▲ 라인 친구수에 따라 차별화된 다양한 선물 증정 ▲ 모든 구매자 대상으로 라인 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료스티커 쿠폰을 지원하는 등 스토어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라인 측은 “국내 외 라인 팬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명동에 첫번째 정식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영플라자 외관 랩핑으로 이용자들이 명동 거리에서도 ‘라인 프렌즈’가 전하는 유쾌함을 나누고 '라인' 브랜드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 프렌즈'란 코니, 브라운, 문, 제임스, 샐리, 레너드, 부장님, 제시카, 에드워드 등 라인이 자체 디자인한 오리지널 캐릭터다. 메신저 스티커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캐릭터 제품, TV 애니메이션, 만화로 제작돼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캐릭터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