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근육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27·LA 다저스)이 팀 주치의로부터 공을 던져도 좋다는 판정을 받았다.

미국 지역언론 LA타임스에 따르면 다저스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치 박사는 “정밀 검사를 더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7일부터 투구 훈련을 해도 된다”고 6일(한국시간) 전했다.

워싱턴DC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기에 앞서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어깨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내일부터 투구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 왼쪽 어깨 근육에 염증이 발견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