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강남구 관광홍보대사 위촉식에서의 엑소 멤버들. 사진 변성현 기자
지난 2월 강남구 관광홍보대사 위촉식에서의 엑소 멤버들. 사진 변성현 기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룹 엑소(EXO)가 신곡 '중독(Overdose)'으로 돌아온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애도하는 마음으로 발매 일정을 잠정 연기했던 엑소의 미니앨범 중독을 오는 7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SM 엔터테인먼트와 엑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면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 다시 한 번 애도에 동참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엑소와 새 음반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엑소는 지난달 15일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중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인 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 이에 애도를 표하며 앨범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한편 엑소의 컴백소식에 누리꾼들은 "엑소, 드디어 돌아오네", "엑소, 모두에게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엑소에 중독되기 하루 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