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단원고 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회 10여 명은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 합동분향소 앞에서 침몰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도입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유가족들은 호소문을 통해 "정부는 사고 첫 날부터 구조할 수 있음에도 회의만 하고 브리핑만 했다"며 "부모들이 사고 현장에 있었지만 아무 것도 안했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또 "해수부와 해경은 세월호 침몰 사고 수사에서 빠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하늘에서 나마 활짝 웃을 있도록 특검을 도입해 진상규명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가족의 침묵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유가족 10여 명은 사흘째 합동분향소 입구에서 '제발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주세요'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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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