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구원파 가입 "결혼 실패로…이단 아냐" 유병언 언급은 싫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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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대표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씨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과거 구원파 관련해 인터뷰한 내용이 새삼 화제다.
지난 1991년 8월 한 매체에 실린 전양자 씨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동료배우의 성경공부 권유로 1977년 부터 구원파 신도가 됐다.
전양자 씨는 "귀한 것을 얻게 됐다. 늦게 결혼에 실패하면서 일부종사를 하지못했다는 죄책감과 좌절감이 컸다. 이때 동료의 권유를 받게돼 쉽게 종교에 귀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귀한 것을 얻었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 전양자 씨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딸로서 확신이다. 7개월 정도 성경을 공부하면서 세상만사가 다 성경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교회는 시간날때 마다 간다. 하나님은 교회에만 있는게 아니다. 난 자유로운 신앙인이 되고 싶었다. 억압받는 종교인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원파가 기독교단에서 이단시되는 부분에 대해 전양자 씨는 "어떤 종파가 이단인지는 하나님 그 분만 안다. 그분이 오셨을 때 누가 하나님의 올바른 자녀로서 바로 설 수 있는지는 자신만이 안다. 난 한 번도 1분 1초도 이 같은 확신에 흔들림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병언과 어떤 관계`냐는 질문에 "어떤 관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싫다"며 "유병언 부인 권윤자 씨와 친자매 처럼 가깝게 지냈다. 그런 인연으로 유병언 부부와 자주 어울리긴 했지만 유병언과 개별적 만남이자 남녀로서의 관계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앞서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김경숙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숙은 전양자 씨의 본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전양자 씨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병언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또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 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전양자 씨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해 초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전양자 씨는 유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어 그룹 내 역할이 주목된다.
전양자 씨는 지난 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전양자 씨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윤복심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전양자 씨가 계속해서 드라마에 출연할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소식 접한 누리꾼들은 "전양자 소환? 빛나는 로맨스 하차 해야겠네" "전양자 소환...빛나는 로맨스 이 할머니 대단하네" "전양자 소환 구원파 여기 진짜 정체가 뭐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빛나는 로맨스` 방송 캡쳐)
현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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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 씨는 "귀한 것을 얻게 됐다. 늦게 결혼에 실패하면서 일부종사를 하지못했다는 죄책감과 좌절감이 컸다. 이때 동료의 권유를 받게돼 쉽게 종교에 귀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귀한 것을 얻었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 전양자 씨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딸로서 확신이다. 7개월 정도 성경을 공부하면서 세상만사가 다 성경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교회는 시간날때 마다 간다. 하나님은 교회에만 있는게 아니다. 난 자유로운 신앙인이 되고 싶었다. 억압받는 종교인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원파가 기독교단에서 이단시되는 부분에 대해 전양자 씨는 "어떤 종파가 이단인지는 하나님 그 분만 안다. 그분이 오셨을 때 누가 하나님의 올바른 자녀로서 바로 설 수 있는지는 자신만이 안다. 난 한 번도 1분 1초도 이 같은 확신에 흔들림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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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전양자 씨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은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병언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갖고 있던 회사다.
또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감사를 맡고 있으며, 세모의 김 모 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는 등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전양자 씨는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으며, 올해 초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전양자 씨는 유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어 그룹 내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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