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업계 최연소 증권사 지점장이 또 나왔다. 30일 동부증권 강릉지점장으로 발령받은 윤희찬 과장(32·사진)이 주인공이다. 태백시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윤 과장은 동양증권에서 일하다 지난해 12월 동부증권에 입사했다. 윤 과장은 “강릉에서 학교를 어렵게 마쳤는데 고향에 지점장으로 가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 “강릉지점에 연장자도 있고 선배도 많을 텐데 배우는 자세로 지점장 역할을 하면서 인간적인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32세에 증권사 지점장을 맡은 증권계 인사로는 구재상 케이클라비스투자자문 대표(1996년), 김정식 한화투자증권 부산지점장(2007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