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맛 감정단]"내 강아지는 소중하니까" 애견과 함께가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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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진짜 맛집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 씨온(SeeOn)과 손잡고,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맛집을 엄선한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테마에서 상위 몇 개 맛집을 추려내는 작업을 택했다. 'SNS 맛 감정단'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먼 옛날부터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 개. 한 번이라도 개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문 밖을 나서려는 낌새가 보일때마다 ‘나도 데려가 주세요’하고 쳐다보는 그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와 함께할 수 있는 맛집은 은근히 찾기 어렵다. 이번 주 SNS 맛 감정단에서는 이용자들이 추천하는 ‘애견동반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 나의 사랑스러운 애견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 봄날 야외 테라스에서 애견과 함께하는 브런치카페, '홍대 팬팬(PANFAN)'
홍대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귀여운 강아지 발바닥 모양의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유명한 브런치카페인 팬팬(PANFAN)이다. 내부에는 주인의 강아지 사진들과 강아지 모양의 일러스트가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은 편이다.
팬팬은 반려견 입장이 되는 곳과 안되는 곳이 팬스로 니뉘어 있다. 식사만 하기 위해 식당을 방문한 손님도 배려했다. 테라스 석은 층층이 계단과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파라솔이 있어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이 계절에 오면 딱 좋은 곳. 살치살과 세가지 버섯을 곁들인 팬팬 스테이크(1만9500원), 수제 쇠고기 패티와 양송이가 가득한 머쉬룸 버거(1만7500원) 등이 유명하다.
◆ 아는 사람은 알아요. 성북동 간판없는 레스토랑 '엄마 키친' 서울 성북동에 있는 레스토랑인 엄마 키친은 독특한 3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100% 예약제, 두 번째는 간판이 없는 레스토랑인 것. 그리고 마지막은 유럽식 코스요리를 내놓으면서 애견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오래전부터 애견피플들의 핫 플레이스인 엄마 키친은 가게 이름만큼이나 정성가득한 꼼꼼함이 예약을 할때부터 나타난다.
이 곳은 적어도 하루 전에는 예약을 필수로 해야한다. 예약할 때는 미리 알레르기나 못먹는 음식이 없는지 체크해준다. 그날 그날 쉐프가 만들어내는 코스요리인 오늘의 메뉴(5만5000원)에는 보통 스테이크, 라끌레뜨 등이 포함되나 변경될 수 있으니 예약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 애견과 함께 세계의 맛 찾아 이태원으로~ '마이치치스'
마이치치스는 이태원 하면 생각나는 홍석천의 ‘마이’시리즈 레스토랑 중 하나다. 세계 각국의 치킨요리를 컨셉으로 하는 이 레스토랑에 애견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애견 케이지가 아닌 자리에 앉힐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점이 좋다.
이국적인 간판을 지나 깔끔하게 셋팅된 테이블에 앉으면 많은 가짓수를 자랑하는 메뉴판을 주는데, 세계 국기와 함께 정렬되어 있는 많은 메뉴를 보면 잠시 결정하기 힘들지만, 음식 사진을 가지런히 찍어 함께 안내하고 있어 먹고 싶은 음식의 번호를 고르면 된다. 이탈리아식 치킨(2만5000원), 프랑스식 치킨(2만5000원), 멕시코식 치킨(2만5000원) 등을 추천한다.
◆ 삼청동 수제타르트 맛집 '도로시 까로맘'
도로시 까로맘은 삼청동 골목길을 살짝 올라가야 보이기 때문에 평소에 삼청동을 잘 알고 있는 사람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 1층에는 수제 애견옷을 파는 장이 있고, 2층으로 올라서면 카페가 나온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카페 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콜리가 눈에 띄는데, 카페지기 답게 낯을 가리지도 않고 손님들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퍽 대견하다. 커피와 타르트, 빙수, 식사를 할 수 있는 돈까스 등의 메뉴가 있으며 직접 구워내는 타르트(6000원~4만원)이 유명하다. 블루베리, 딸기, 티라미수, 피칸 파이 등이 인기가 좋다.
◆ 자연주의 음료와 건강식. 홍대 애견동반 카페 '카페 이누' 홍대 카페 이누는 골목에 있어 눈에 확 띄진 않지만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 곳의 주인은 독특하게도 치과의사다. 새로운 형태의 치과를 고민하던 차에 치과와 함께 카페 이누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1층은 통유리가 멋진 치과, 2층은 카페로 운영한다.
이누는 일본어로 강아지를 의미하는데, 애견 동반 카페인 만큼 애견 간식 판매나, 애견을 동반하고 방문하면 강아지 전용 의자까지 따로 챙겨주는 등 애완동물에 대한 배려가 좋다. 감 파프리카 오렌지 주스(7500원), 단호박 호두 우유(7500원)와 375kcal 도시락(7000원) 등 차별화된 건강한 음료와 식사류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는 점도 독특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먼 옛날부터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 개. 한 번이라도 개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문 밖을 나서려는 낌새가 보일때마다 ‘나도 데려가 주세요’하고 쳐다보는 그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와 함께할 수 있는 맛집은 은근히 찾기 어렵다. 이번 주 SNS 맛 감정단에서는 이용자들이 추천하는 ‘애견동반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 나의 사랑스러운 애견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 봄날 야외 테라스에서 애견과 함께하는 브런치카페, '홍대 팬팬(PANFAN)'
홍대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귀여운 강아지 발바닥 모양의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유명한 브런치카페인 팬팬(PANFAN)이다. 내부에는 주인의 강아지 사진들과 강아지 모양의 일러스트가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은 편이다.
팬팬은 반려견 입장이 되는 곳과 안되는 곳이 팬스로 니뉘어 있다. 식사만 하기 위해 식당을 방문한 손님도 배려했다. 테라스 석은 층층이 계단과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파라솔이 있어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이 계절에 오면 딱 좋은 곳. 살치살과 세가지 버섯을 곁들인 팬팬 스테이크(1만9500원), 수제 쇠고기 패티와 양송이가 가득한 머쉬룸 버거(1만7500원) 등이 유명하다.
◆ 아는 사람은 알아요. 성북동 간판없는 레스토랑 '엄마 키친' 서울 성북동에 있는 레스토랑인 엄마 키친은 독특한 3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100% 예약제, 두 번째는 간판이 없는 레스토랑인 것. 그리고 마지막은 유럽식 코스요리를 내놓으면서 애견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오래전부터 애견피플들의 핫 플레이스인 엄마 키친은 가게 이름만큼이나 정성가득한 꼼꼼함이 예약을 할때부터 나타난다.
이 곳은 적어도 하루 전에는 예약을 필수로 해야한다. 예약할 때는 미리 알레르기나 못먹는 음식이 없는지 체크해준다. 그날 그날 쉐프가 만들어내는 코스요리인 오늘의 메뉴(5만5000원)에는 보통 스테이크, 라끌레뜨 등이 포함되나 변경될 수 있으니 예약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 애견과 함께 세계의 맛 찾아 이태원으로~ '마이치치스'
마이치치스는 이태원 하면 생각나는 홍석천의 ‘마이’시리즈 레스토랑 중 하나다. 세계 각국의 치킨요리를 컨셉으로 하는 이 레스토랑에 애견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애견 케이지가 아닌 자리에 앉힐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점이 좋다.
이국적인 간판을 지나 깔끔하게 셋팅된 테이블에 앉으면 많은 가짓수를 자랑하는 메뉴판을 주는데, 세계 국기와 함께 정렬되어 있는 많은 메뉴를 보면 잠시 결정하기 힘들지만, 음식 사진을 가지런히 찍어 함께 안내하고 있어 먹고 싶은 음식의 번호를 고르면 된다. 이탈리아식 치킨(2만5000원), 프랑스식 치킨(2만5000원), 멕시코식 치킨(2만5000원) 등을 추천한다.
◆ 삼청동 수제타르트 맛집 '도로시 까로맘'
도로시 까로맘은 삼청동 골목길을 살짝 올라가야 보이기 때문에 평소에 삼청동을 잘 알고 있는 사람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 1층에는 수제 애견옷을 파는 장이 있고, 2층으로 올라서면 카페가 나온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카페 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콜리가 눈에 띄는데, 카페지기 답게 낯을 가리지도 않고 손님들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퍽 대견하다. 커피와 타르트, 빙수, 식사를 할 수 있는 돈까스 등의 메뉴가 있으며 직접 구워내는 타르트(6000원~4만원)이 유명하다. 블루베리, 딸기, 티라미수, 피칸 파이 등이 인기가 좋다.
◆ 자연주의 음료와 건강식. 홍대 애견동반 카페 '카페 이누' 홍대 카페 이누는 골목에 있어 눈에 확 띄진 않지만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 곳의 주인은 독특하게도 치과의사다. 새로운 형태의 치과를 고민하던 차에 치과와 함께 카페 이누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1층은 통유리가 멋진 치과, 2층은 카페로 운영한다.
이누는 일본어로 강아지를 의미하는데, 애견 동반 카페인 만큼 애견 간식 판매나, 애견을 동반하고 방문하면 강아지 전용 의자까지 따로 챙겨주는 등 애완동물에 대한 배려가 좋다. 감 파프리카 오렌지 주스(7500원), 단호박 호두 우유(7500원)와 375kcal 도시락(7000원) 등 차별화된 건강한 음료와 식사류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는 점도 독특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