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철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엔지니어링실 실장은 ‘핵연료 노내 연소 성능검사 장비와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과 장비는 원자로에서 연소 중인 핵연료가 설계 예측치대로 안전하게, 기계적인 무리 없이 연소하는지를 검증한다.

노내 연소 성능검사에서 취득한 핵연료 성능자료는 핵연료의 안전성 확인뿐만 아니라 핵연료 개발에 직접 활용된다. 미국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국에서만 보유한 기술을 국산화한 것이다. 이 기술과 장비는 지난해 중국핵동력연구원(NPIC)에 약 400만달러에 수출돼 현재 중국 진산원전 2호기에 사용되고 있다. 당시 국제입찰에서 미국 프랑스 일본 스페인을 제치고 계약을 따냈다. 브라질 앙그라발전소와 기술지원 용역계약도 추진 중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