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가로는 드물게
헝가리 독자와 만난 이문열 작가
여러 나라 언어로 작품이 번역 출판된 이문열 작가(사진)가 25일(현지시간) 헝가리 남부 소도시인 키슈쿤할라쉬에서 독자들과 만났다.

이 작가의 책 중 헝가리어로 번역된 것은 아직 없으나 그는 독일어나 영어로 된 책을 읽은 헝가리 독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양국 문화 교류에 한몫했다. 이 행사는 한·헝가리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한·헝가리 친선협회가 이 작가를 초청해 성사됐다.

이 작가는 헝가리 각지에서 온 30여명의 참석자들과 ‘금시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 등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