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 9' 손석희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의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참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진도 팽목항에서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 진도 팽목항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선 손석희는 "진도군 팽목항에 와 있습니다"라며 "무심하게 피어있는 봄꽃들 사이로 바다에 갇힌 아이들을 기다리는 노란 리본의 간절한 행렬을 쫓아오다 보면 이 곳 팽목항에 당도합니다"라는 말로 뉴스를 시작했다.
이어 "사고 열흘째, 조류가 다시 조금씩 빨라진 중금기에 들어선 오늘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시신 수습도 거의 정체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 마음이 더 타들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뉴스에서는 구조 상황과 정부의 대응 문제, 수사 상황, 가족들의 대응 등을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한편 본래 주중에 방송되는 '뉴스 9'은 이번 세월호 참사 특보 전달을 위해 오는 26일과 27일까지 확대 편성됐다.
JTBC '뉴스 9' 손석희의 진도 팽목항 특별 방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JTBC '뉴스 9' 손석희, 진도 팽목항까지", "JTBC '뉴스 9' 손석희, 직접 내려가 특별 방송이라니", "JTBC '뉴스 9' 손석희, 오늘은 좋은 소식 들릴까", "JTBC '뉴스 9' 손석희, 왠지 수척해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