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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부진에 궁여지책?…부동산 손대는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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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 매매 중개·컨설팅
    실적 부진에 궁여지책?…부동산 손대는 소니
    1990년대까지 전자제품의 대명사였던 소니가 생존을 위해 부동산사업에 뛰어든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소니가 자회사 ‘소니 부동산’을 설립해 오는 8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보도했다. 소니 부동산은 부동산 매매 중개, 부동산 관리, 컨설팅업 등을 하며 5년 내 연매출 500억엔(약 5075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도쿄 번화가인 긴자에 본사를 두고 3년 내 상장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본사 경영담당부서에 있던 니시야마 가즈요시(39)가 초대 사장을 맡았다. 소니 부동산은 모회사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와 TV 등 제품을 판매하면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영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가 부동산업에 진출한 것은 TV, 휴대용 전자기기 등 기존 간판사업 부문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소니는 지난 1일 히라이 가즈오 사장 직속에 ‘신규사업부’를 두고 신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다. 의학과 장난감 부문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2000년대 들어 삼성전자, 애플 등 경쟁사에 밀리며 위기를 맞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 무디스 등은 소니 신용등급을 투기등급 수준까지 내렸다. 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에는 1100억엔(1조16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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