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관련 댓글 관여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육사 38기·소장)이 교체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장군 인사에서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육군 교육사 부사령관으로 보직시켰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연 비서관이 국군사이버사령부 사령관을 맡을 당시 사령부 요원들이 정치 관련 글을 인터넷 등에 집중적으로 게시한 것과 관련한 지휘 책임을 물어 인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사이버사령관도 옥도경 준장(육사 38기)에서 조현천 학생중앙군사학교장(육사 38기·소장)으로 바뀐다.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이 최근 사표를 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