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커피]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명품 아라비카 원두로 프리미엄 캔시장 50%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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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커피]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명품 아라비카 원두로 프리미엄 캔시장 50% 석권](https://img.hankyung.com/photo/201404/AA.8599335.1.jpg)
칸타타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제품)는 지난해 12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후 연평균 40%가량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은 지난해 12월 기준 칸타타가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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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뭘까. 먼저 커피전문점 절반 남짓한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칸타타는 ‘커피 본연의 맛을 지닌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 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했다.
원두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로스팅 후 72시간 이내에 분쇄하고 추출 과정도 다른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꾀했다. 1차 중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구현한 것이다.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더치블랙, 카라멜 마키아토 등 총 4종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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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브랜드를 활용해 지속적인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대용량 무균페트커피, 파우치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커피 음료를 새롭게 선보였고 커피원두, 커피믹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커피전문점 ‘카페칸타타’를 열어 현재 9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3회째 열면서 스포츠 마케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가 처음 개척한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 시장의 성장을 본 후발 업체들이 어느덧 다양한 브랜드를 내세우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칸타타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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