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신기술로 도약]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노하우 살려 방산 분야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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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1987년 우리나라 해군으로부터 209급 잠수함 1번함 ‘장보고함’을 처음 수주한 이래 209급 9척과 214급 3척, 3000급 신형잠수함 2척을 건조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까지 17척을 수주했다. 국내 조선 업체 중 최다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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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조선 분야의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방산업계에서도 선두주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말 영업, 설계, 생산 등 각 부문 산하에 있던 특수선 관련 조직들을 모아 ‘특수선사업본부’를 신설해 독자적인 사업부로 독립시켰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군함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특수성능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연구소는 2017년 완공 예정인 서울 강서구 마곡 엔지니어링 센터에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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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특수성능연구소를 통해 확보된 함정 핵심 기술력은 국가 해양 전력을 키우고 수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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