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황금연휴 가장 우려되는 건 "충분치 못한 돈"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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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00명 설문
직장인 10명 중 4명가량은 하루만 연차를 내면 최장 6일을 쉴 수 있는 다음달 초 황금연휴에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17~19일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38%가 ‘보기 드문 연속 휴일인 만큼 여행 일정을 짜놨다’고 답했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13.2%)거나 ‘집에서 TV를 보거나 밀린 드라마를 시청하겠다’(12.6%)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바쁜 직장생활 탓에 하지 못했던 공연 관람과 동호회 활동 등 ‘취미생활을 집중적으로 하겠다’는 답변도 12.4%나 됐다. 헬스 수영 등산 등 그동안 소홀했던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11.2%였다. 사원·과장급 위주로 ‘밀린 업무를 하겠다’(5.4%)는 답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장 부러운 동료가 누구냐는 물음에는 ‘해외여행을 떠날 동료’를 꼽은 직장인(45.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족과 함께 계획을 짜는 동료’(16%)나 ‘애인과 데이트 계획을 갖고 있는 동료’(8%)를 언급한 ‘나홀로족’도 있었다.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인지 연휴에 지출할 비용은 최소화하겠다는 응답이 대세였다. 황금연휴 동안 1인당 지출할 평균 비용으로 ‘10만원 미만’(36.2%)이 가장 많았다. 10만~20만원은 30.4%, 20만~30만원은 13.8%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30만원 이상을 쓰겠다고 답한 통큰 응답자는 19.6%였다.
황금연휴 동안 가장 우려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3명 중 1명이 ‘충분하지 못한 자금 사정’(33%)이라고 답했다. ‘회사에서 업무 관련 연락이 오는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18.6%로 집계됐다. ‘갑작스러운 가족·친인척의 부탁’(8.2%)이나 ‘연휴와 겹친 경조사’(4%)를 꼽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17~19일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38%가 ‘보기 드문 연속 휴일인 만큼 여행 일정을 짜놨다’고 답했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13.2%)거나 ‘집에서 TV를 보거나 밀린 드라마를 시청하겠다’(12.6%)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바쁜 직장생활 탓에 하지 못했던 공연 관람과 동호회 활동 등 ‘취미생활을 집중적으로 하겠다’는 답변도 12.4%나 됐다. 헬스 수영 등산 등 그동안 소홀했던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11.2%였다. 사원·과장급 위주로 ‘밀린 업무를 하겠다’(5.4%)는 답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장 부러운 동료가 누구냐는 물음에는 ‘해외여행을 떠날 동료’를 꼽은 직장인(45.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족과 함께 계획을 짜는 동료’(16%)나 ‘애인과 데이트 계획을 갖고 있는 동료’(8%)를 언급한 ‘나홀로족’도 있었다.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인지 연휴에 지출할 비용은 최소화하겠다는 응답이 대세였다. 황금연휴 동안 1인당 지출할 평균 비용으로 ‘10만원 미만’(36.2%)이 가장 많았다. 10만~20만원은 30.4%, 20만~30만원은 13.8%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30만원 이상을 쓰겠다고 답한 통큰 응답자는 19.6%였다.
황금연휴 동안 가장 우려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3명 중 1명이 ‘충분하지 못한 자금 사정’(33%)이라고 답했다. ‘회사에서 업무 관련 연락이 오는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18.6%로 집계됐다. ‘갑작스러운 가족·친인척의 부탁’(8.2%)이나 ‘연휴와 겹친 경조사’(4%)를 꼽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