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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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처음 공개된 세월호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교신 내용에 따르면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를 비롯한 선원들이 승객들을 내버려둔 채 먼저 탈출한 정황이 확인됐다. 세월호는 ‘승객을 빨리 탈출시키라’는 진도VTS의 지시에도 교신이 이뤄진 31분간 승객에게 탈출 지시를 내리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정부는 이날 경기 안산과 전남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국비로 재난 대응과 복구에 필요한 예산 일부가 우선 지원된다.
진도=최성국/김태호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