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67.6%로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법무부가 8일 발표한 ‘제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변호사시험에는 2292명이 응시해 1550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지난해(75.2%)보다 7.6%포인트 떨어졌다.

합격자 가운데 법학 전공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53.2%로 지난해의 40.4%보다 크게 늘었다. 여성 비율은 43.9%로 지난해(44.9%)와 비슷했다.

평균 점수는 1660점 만점에 843.35점이다. 100점 기준으로 하면 50.8점이다. 합격 기준 점수(커트라인)는 793.7점이다. 특정 과목에서 기준점을 넘지 못한 과락 인원은 응시자의 14.92%인 342명이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