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바퀴 달린 성악가' 이남현씨 뮤직비디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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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대학에서 촉망받는 성악도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제대하고 복학을 준비하던 2004년 여름, 수영장 벽에 머리를 부딪쳐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7시간이 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목신경이 끊어져 어깨 밑으로 모든 기능을 상실한 그는 ‘도레미파솔라시도’만 1년 넘게 연습했다.
그는 이런 노력 끝에 2011년 9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기회를 얻었다. 이남현 씨는 8일 “저의 모습을 통해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