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3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4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14 인터내셔널 자산관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스티브 브라이스 SC그룹 수석투자전략가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글로벌 경제 전망, 투자 전략·원칙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S&P500이 2023년 이후 처음 조정 영역으로 떨어진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등 反경제적인 정책의 여파가 미국 증시와 중국 증시의 반전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의 분석가들은 올해 중국 본토 주식이 미국 주식보다 성과가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몇 년간 미국 증시가 호황을 구가하는 동안 중국 주식은 정부의 기술 기업 규제와 경기 둔화로 침체상태였다. 그러나 올들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지난주 S&P 500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수정 영역으로 떨어졌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이달 초부터 수정 영역에 들어갔다. 반면 MSCI 중국 지수는 올해 초부터 3월 9일까지 19%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올해 초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AI모델 R1을 출시한 이후,중국 기술 대기업들의 AI개발 경쟁과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포트쉘터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해리스는 ″매우 반경제적인 트럼프의 정책 덕분에 미국의 좋은 시기는 끝나가고 나쁜 시기를 보냈던 중국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7년간 미국 시장이 지배적이었지만 매그니피센트7은 이제 달로 갔다”며 미국과 중국의 주식 시장 분위기 반전을 ‘대전환’이라고 불렀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의 아시아 주식 포트폴리오 전문가 켄 웡은 “미국 예외주의 거래가 올해초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실질 GDP성장률 2.8%를 기록한 미국이 올해 2% 미만으로 성장이 둔화되
GTC 컨퍼런스에도 불구하고 전 날 3.4% 하락한 엔비디아 주가는 19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3% 오른 11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GTC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연간 AI칩 로드맵을 제시하고 루빈 GPU가 내년의 주요 AI칩으로 현재 블랙웰 아키텍처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2026년에 출시될 루빈 기반 서버는 144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블랙웰 울트라 서버보다 3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7년 하반기에 출시될 베라 루빈 울트라는 576개의 GPU 를 사용한 더 거대한 시스템으로 현재 그레이스 블랙웰 하드웨어보다 14.4배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월가 분석가들은 기조 연설이 대체로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특히 로봇 공학이나 양자 컴퓨팅 등에 대한 참여 비전이 당장은 주요 수익 흐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지적했다. 기술 산업 분석가이자 로페즈 리서치의 창립자인 마리벨 로페즈는 “GTC가 모자에서 마법의 토끼를 꺼내듯 새로운 수익 흐름의 형태를 언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이 말한 내용이 이미 언급됐던 범위에 있다는 것이다. 대신에 수익을 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로봇 공학과 양자 컴퓨팅 분야를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로페즈는 “양자 컴퓨팅은 아직 그 누구에게도 단기적 수익 창출의 원동력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공학이 이보다는 더 주류 분야이지만 여전히 주요 판매 원동력이 되기에는 시간이 걸리며 핵심 칩 사업만큼 빠르게 확장되기 어렵다”고
한국무역협회는 윤진식 회장(오른쪽)이 지난 14일 영 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왼쪽)을 시작으로 17일 에이브러햄 하마데·앤디 빅스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몬테그로 애리조나 하원 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대미 소통 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윤 회장은 “2017년부터 8년간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1600억달러(약 232조원)에 달하고, 2023~2024년엔 그린필드(투자국에 생산시설·법인 설립) 투자 1위를 기록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가 미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미국 텍사스, 테네시, 아칸소주를 돌며 주지사, 경제개발청장 등 주정부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김보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