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3만9천5대, 해외 23만2천997대 등 총 27만2천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는 1.3% 감소했지만 해외시장에서 18.5% 늘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15.2% 증가했습니다.

기아차는 "노조의 주말 특근거부가 있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공장 생산분 증가가 전체적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3만9천5대를 판매했습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9천169대가 팔리며 2년 6개월만에 최다 판매고를 올렸고, 노사간 증산 합의를 통해 생산량이 늘어난 봉고 트럭이 5천231대, 그 뒤를 이어 K5, K3, 스포티지R이 각각 4천549대, 4천440대, 4천22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K9은 지난해보다 17.9% 증가한 613대가 팔려 700대가 팔렸던 2012년 9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또 모하비가 봄철 `RV특수`를 맞아 지난달 1천102대 팔리며 2008년 3월 이래 6년만에 최다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1/4분기 기아차의 국내판매 대수는 10만8천005대로 10만8천650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감소했습니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 분 11만6천313대, 해외생산 분 11만6천684대 등 총 23만2,997대로 지난해보다 18.5% 증가했습니다.

기아차는 "해외에서는 프라이드를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종별로는 프라이드가 3만5천50대가 팔리며 기아차 해외 판매 차종 중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K3, 스포티지R, K5, 쏘렌토R이 각각 3만4천977대, 3만4천515대, 2만7천581대, 2만2천497대 팔렸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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