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 달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 대박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위례에 이어 동탄신도시가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전 타입 순위내 마감됐다.



3순위 청약결과 최고 178.25대 1(59㎡A/기타경기)을 기록, 1,081명 모집에 1,2,3순위 청약자들 총 2,699명이 몰려 평균 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경남기업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01블록에 공급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의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행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의 청약접수 결과 전체 231가구 모집에 757명이 몰리며 평균 3.2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으며 이중 1순위 청약자는 701명으로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되었다.





특히 전용 84㎡A타입의 기타경기지역 모집은 청약경쟁률이 23.20대 1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분양 열기가 뜨겁다.



우미건설이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지에 첫 분양 아파트인 `강릉 유천지구 우미 린`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고 3.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모두가 청약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6일(수)~27일(목)에 `강릉 유천지구 우미 린`의 1~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6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23명이 신청해 평균 1.41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84B㎡타입은 3순위 당해 지역에서 36가구(1순위 제외) 모집에 111건이 접수돼 최고 3.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26 주택 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이 발표 된 이후 잠시 분양시장에 대해 대체로 관망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실수요자들은 전세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합리적인 분양가 내에서 분양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월에는 약 3만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하면 두 배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에는 전년비 3배가량 늘어난 1만가구가 분양된다.



3월의 분양성적이 4월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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